울산 울주군 덕신초등학교(교장 천남미)는 24일 체육관에서 최태성 역사 강사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열었다.

이번 강연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다산어린이출판사가 마련한 ‘찾아가는 역사 강의’ 프로그램의 하나로, 덕신초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역사교육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강연에 앞서 덕신초는 지난 15~19일 교내에서 ‘역사 주간 행사’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최태성 강사의 저서 ‘지금 근현대사’ 내용과 관련한 역사 체험 활동에 참여해 역사적 이해를 넓혔다.

최태성 강사는 방대한 한국사 지식을 쉽고 유쾌하게 전달해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인기가 많아 ‘큰별쌤’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다.

전교생과 학부모가 함께한 강연에서 최태성 강사는 학생 눈높이에 맞춰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강연은 학생들에게 근현대사를 이해하고 자기의 삶과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독립운동가의 용기와 희망 이야기로 역사가 오늘을 살아가는 힘이 될 수 있음을 체감했다.

한 학생은 “역사는 단순히 외워야 하는 과목이 아니라 오늘날 생활과도 연결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천남미 교장은 “이번 강연은 학생들이 역사에 대한 흥미와 생생한 체험을 얻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역사적 사고력과 올바른 가치관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