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신천초등학교(교장 이현정)는 ‘제7회 청소년 흡연 예방 공모전’ 영상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청소년 흡연 예방 공모전’은 전국 규모의 대회로 청소년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고 흡연 예방 문화를 확산하고자 해마다 열리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 14일~8월 14일까지 열렸으며, 시상식은 지난 25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열렸다.

올해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사용이 늘고 있는 전자담배 사용 확산에 대응해 그 위험성을 알리는 작품들이 특히 주목받았다.

신천초는 올해 흡연 예방 심화형 학교로 선정돼 다양한 금연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흡연 예방 동아리 학생 6명이 지도 교사의 지도를 받아 팀을 만들어 기획, 촬영, 편집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완성도 높은 영상을 제작했다.

출품작은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 못지않게 청소년 건강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음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설득력 있게 풀어내 심사위원들로부터 창의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이번 영상은 앞으로 유튜브 등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에서 공개되며, 학교 현장의 금연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현정 교장은 “학생들이 흡연 예방 선도학교의 주인공으로서 금연 문화를 이끌고, 스스로 제작한 영상으로 전국에서 인정받은 것은 큰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고 창의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