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삼동초등학교(교장 박경희)는 26일 5~6학년을 대상으로 ‘지구를 지켜라! 보드게임’을 활용한 영양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수업은 학생들이 지구를 위한 지속 가능한 식생활 실천 방법을 배우고, 이를 실제 생활 속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하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지구를 지켜라! 보드게임’은 울산광역시교육청과 울산지역 영양교사 5명이 함께 개발한 체험형 교육 자료다.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즐기면서 복잡한 식품과 관련한 체계(푸드시스템)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은 보드게임으로 실제 생활에서 식생활로 할 수 있는 탄소 절감 방법을 배우며,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수업을 진행한 권나우 교사는 “울산교육청과 함께 만든 교육 자료가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즐겁고 의미 있는 영양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경희 교장은 “학생들이 평소보다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영양 수업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