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도산초등학교(교장 전은희)는 2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오감으로 느껴요’ 문화예술 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2025 지역 예술 체험처 지원 사업과 교육발전특구 울산아이꿈터 학생 체험활동 지원 사업의 하나로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예술적 가치를 높이도록 마련됐다.

행사의 첫 순서로 울산 남구 지역 예술 공연팀 ‘예술 더하기 예술’이 참여해 마술 공연을 2회 진행했다.

이어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접시, 컵, 곡물 그릇(시리얼볼) 만들기 등 전사 장식 체험, 머핀이나 케이크를 만드는 제과제빵(파티시에) 체험 등 학생들이 직접 작품을 제작하는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2학년 한 학생은 “눈앞에서 물건이 사라지고 새가 변신하는 모습이 신기했다”라며 “나도 마술을 배워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전은희 교장은 “외부 전문가를 학교로 초청해 학생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교사들은 현장 체험학습의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좋았다”라며 “내년에는 교외 현장 학습도 다양하게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