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유치원들이 유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가족운동회를 열었다.

남구 신정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박경현)은 지난 26일 유아와 가족이 함께하는 ‘으랏차차! 신정 가족 운동회’를 열었다.

이번 운동회는 유아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을 돕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운동회는 개회식과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유아 달리기, 보호자 이어달리기, 보호자 참여 게임, 협동 이어달리기(릴레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박경현 원장은 “이번 운동회는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가족이 함께 성장의 기쁨을 나누는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동구 꽃바위유치원(원장 신미애)은 지난 27일 미포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학부모와 유아 300명이 함께한 ‘꽃바위유치원 가족운동회’를 열었다.

이번 운동회는 유치원 가족 간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으로 심신을 단련하고,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유아 선수 대표와 학부모 선수 대표의 선서로 시작된 이날 운동회는 흔들흔들 체조, 막 달리기, 그네 타기, 붕붕카 달리기, 인간 색판 뒤집기, 파도 천 달리기 등이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유아와 부모가 함께한 계주 경기는 역전을 거듭하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뜨거운 함성이 터져 나왔다.

신미애 원장은 “이번 운동회로 유아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울주군 언양누리유치원(원장 김성임)은 지난 27일 언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유아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신나고(GO)! 즐겁고(GO)! 건강하고(GO)! 언양누리 가족운동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을 돕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운동회는 유아와 학부모가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팀 대항 활동을 펼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달려라 날샌돌이, 꼬리를 잡아라, 가위바위보 경기, 터널 달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고, 참가자 전원에게 간식 도시락과 소정의 선물을 제공해 즐거움을 더했다.

운동회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신선하고 재미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