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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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두동초, 간월재 정상에서 반구천의 암각화를 알리다
- 작성자 노경훈
- 작성일 2025-10-09 17:43:46
- 조회수 77
- 작성자 노경훈
울산 울주군 두동초등학교(교장 최승유)는 지난 29일 3~6학년을 대상으로 간월재를 등반하고 산악영화제를 체험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2025 공락 사업(프로젝트)’의 하나로, 도전 정신 함양과 기후 위기 대응 교육, 지역 문화 홍보, 세계 산악인들의 탐구 정신을 기르는 문화 체험으로 진행됐다.
두동초는 활동에 앞서 철저한 사전 준비와 안전 계획을 수립했다. 인솔 인력을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린 11명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전 과정을 지원해 체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했다.
체험활동은 오전 산행과 오후 영화 관람으로 나눠 운영됐다.
오전에는 학생들의 체력과 안전을 고려해 홍류폭포와 사슴농장에서 출발하는 두 가지 길(코스)로 등반을 진행했으며, 오후에는 ‘산, 자연, 사람’을 주제로 한 기록영화(다큐멘터리)를 관람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산행 체험을 넘어, 두동초가 지난 2년간 꾸준히 추진해 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반구천 암각화’ 탐구 사업(프로젝트)과도 연계됐다.
학생들은 간월재 정상에서 암각화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홍보 활동(캠페인)을 펼쳐 지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자연과 인간,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교육적 의미를 되새겼다.
최승유 교장은 “두동초는 작은 학교의 장점을 살려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연과 문화를 배우며 도전과 성장을 이어가는 미래형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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