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약사초등학교(교장 김안나)는 지난 3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심플 놀이 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6학년 학생들이 직접 체험 공간(부스)을 준비하고 운영할 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함께 참여해 교육 공동체의 협력과 소통으로 마련됐다.

축제는 총 23개의 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통과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창의적인 놀이 공간, 고학년 학생들을 위해서는 팀을 이뤄 진행하는 전략형 협동 놀이 공간 등이 운영됐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협력하는 능력과 창의적인 태도를 기르며 ‘존중의 손 탁구 놀이’와 ‘협동의 풍선 배구 놀이’ 등 많은 놀이에 참여했다.

오후에는 놀이공모전을 주제로 한 수업 공개와 심플 놀이 통합 교육프로그램 운영 우수사례 나눔, 놀이 공간 체험 등으로 우리지역의 다양한 교사들과 소통하며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안나 교장은 “앞으로도 약사초는 놀이와 배움이 연계된 교육으로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