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울산초등학교(교장 조현경)는 지난 1일 아침 등굣길에 ‘바른 언어 사용 운동(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2학기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주간과 연계해 학생자치회 ‘위더스’ 주관으로 마련됐다.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주간은 인성교육 중점 주간으로, 학년 교과 활동과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과 연계해 학년 수준에 맞게 운영된다. 이 기간에 학생들은 학교폭력, 생명존중, 언어순화 교육 등 인성 전반에 걸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바른 생활 습관을 익힌다.

이날 활동에는 4~6학년 각 반 반장과 학생자치회 임원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며 ‘고운 말, 바른말이 만드는 따뜻한 학교’, ‘작은 언어 습관이 큰 문화를 만든다’ 등의 구호를 전달했다. 또한 학교 문화 책임 규약 준수를 홍보하며 바른 언어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여 학생들은 바른 언어 사용이 학교폭력 예방과 긍정적인 학교 문화 형성에 기여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는 태도를 바탕으로 바른 인성을 기르는 계기를 마련했다.

조현경 교장은 “이번 활동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실천하는 작은 변화가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란 것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이 주도하는 활동으로 바른 언어 사용 습관을 생활화하고, 인성교육 중심의 학교 문화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