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매곡초등학교(교장 이재성)는 지난 1~2일 추석을 맞아 ‘정담은 마음 상자’ 물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지원은 명절 동안 가정의 부담을 덜고, 학생과 가족이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매곡초는 명절에도 생계를 위해 일을 멈출 수 없는 맞벌이 가정, 가족이 다쳐 병원에서 명절을 보내야 하는 가정 등 교육복지 대상 학생과 물품 지원이 필요한 20가정을 선정했다.

지역자원인 동구장애인보호작업장과 연계해 햅쌀, 오곡강정 세트, 김 세트, 참기름과 볶음 깨 세트 등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구성된 추석 꾸러미를 준비해 전달했다.

교육복지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학생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전달했으며,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교육복지실에서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재성 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과 가정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교육 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