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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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남산초병설/고헌/꽃바위/동천/옥현유치원] 울산 아이들, “전통문화 체험하며 추석을 배워요”(1/2)
- 작성자 박지훈
- 작성일 2025-10-12 16:33:23
- 조회수 48
- 작성자 박지훈
울산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들이 추석을 맞아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열었다.
남구 남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조진희)은 지난 1~2일 유아들과 함께 추석 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1일에는 생태전환교육의 하나로 천연 재료를 활용한 과일 강정 만들기 체험이 열렸다. 유아들은 직접 재료를 다듬고 친환경적인 먹거리를 경험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2일에는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이 이어져 유아들은 고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놀며 우리 전통문화의 즐거움과 따뜻한 추석 분위기를 느꼈다.
조진희 원장은 “아이들이 우리 고유의 명절 문화를 배우고, 친환경 먹거리와 생태 감수성을 함께 기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북구 고헌유치원(원장 임효정)은 9월 한달간 ‘우리나라’ 놀이 활동과 추석맞이 ‘한가위 한마당’ 활동을 운영했다.
‘우리나라’ 주제 놀이 활동에서 유아들은 태극기와 한글 등에 대해 알아보고 탈춤 추기, 윷놀이, 투호놀이,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를 즐겼다.
‘한가위 한마당’ 활동에서는 널뛰기, 절구찧기, 황소씨름, 고무신 던지기, 활쏘기 등의 전래놀이와 떡 메치기, 엽전을 주고 콩고물을 묻힌 인절미 먹어보기 등 활동으로 전통음식을 만드는 즐거움을 경험했다. 또한, 한복 입고 절하기, 송편빚기 등 활동도 같이 진행돼 우리 조상들의 의식주 문화를 체험했다.
임효정 원장은 “이번 활동은 아이들이 전통문화를 몸소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동구 꽃바위유치원(원장 신미애)은 1~2일 유아 104명을 대상으로 ‘전통놀이 한마당’을 열었다.
‘전통놀이 한마당’은 유아들이 추석의 의미와 유래를 알아보고 놀이로 재구성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마련됐다.
유아들은 한복을 입고 전통놀이(윷놀이, 널뛰기, 손수레 체험, 화포체험, 말뚝이 떡 먹이기, 팽이 돌리기, 엽전 던지기, 활 쏘기)를 즐기고 연령별 활동으로 전통 탈, 청사초롱, 소원등 만들기를 체험했다.
신미애 원장은 “유아들이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 놀이에 더욱 친숙해지는 좋은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북구 동천유치원(원장 최임수)은 지난 2일까지 추석을 맞아 ‘민속놀이 한마당’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유치원 아이들이 우리 고유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전통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유아들은 직접 송편을 만들고 제기차기, 사방치기, 굴렁쇠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함께 즐기며 즐거움 속에서 배려와 협동심을 배웠다.
특히 손에 손을 잡고 부른 강강술래 노랫소리는 아이들의 웃음과 함께 모두 하나 되어 함께 즐기는 공동체의 기쁨을 온몸으로 느꼈다.
최임수 원장은 “이번 ‘민속놀이 한마당’으로 아이들이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느끼고 몸과 마음이 함께 자라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구 옥현유치원(원장 최광성)은 지난 2일 ‘신나는 한가위 전통놀이 한마당’을 열었다.
유아들이 한복을 입고 선생님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시작된 이날 행사는 달을 닮은 송편 빚기, 보름달에 소원 빌기, 강강수월래, 내가 윷말!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구슬치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가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한 유아는 “친구는 윷을 던지고 내가 말이 되어 윷판 위에서 움직이는 게 신났어요”라고 말했다.
최광성 원장은 “앞으로도 유아들이 생활 속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계승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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