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교장 김병철)는 지난 2일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울산 대표로 선발된 학생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출정식을 열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광역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7~23일 부산광역시 아시아드주경기장 등 82곳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울산스포츠과학고 선수들은 육상, 수영, 체조 등 총 15개 종목에 97명이 울산 대표로 출전한다.

울산스포츠과학고는 지역 체육 전문 학교로서의 위상을 높이고자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1개를 목표로 각오를 다지고 있다.

본 대회에 앞서 지난달 23~30일 부산사직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고등부 체조 사전경기에서 2학년 박준우 선수는 도마 종목 금메달, 마루 종목 은메달, 개인 종합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여자고등부 펜싱 에페 경기에 출전한 3학년 이시연 선수는 금메달을, 플뢰레에 출전한 2학년 오수빈 선수는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해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김병철 교장은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훈련에 매진하는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우리 선수들이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전교생과 교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