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삼남초등학교(교장 강명희)는 지난 1일과 15일 울주군 범서읍 울산어린이천문대에서 학생과 학부모 70여 명을 대상으로 ‘별무리 가족 천체 관측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삼남초 발명교육센터 특색사업의 하나로, 가족이 함께 별과 우주를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먼저 천문대 이론학습실에서 망원경의 구성과 조작법, 별의 특징, 태양계 행성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이후 관측실로 이동해 천체망원경으로 달과 행성, 별, 성단, 성운 등을 직접 관측하며 과학적 호기심을 키웠다.

행사에 참여한 김태연 학생은 “작년에는 학교 운동장에서 별을 봤는데, 올해는 천문대에 와서 더 많은 별과 행성을 볼 수 있어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강명희 교장은 “이번 활동으로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별과 우주를 매개로 함께 이야기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