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신승걸)가 ‘2025년 과정 평가형 자격’ 자동화설비산업기사 종목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과정으로 선정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우수과정인증제’는 전국 504개 과정 평가형 자격 교육훈련기관(201개 종목, 교육훈련과정 1,683개)을 대상으로 심사 대상 과정 추출, 계량실적 우수과정 확인, 현장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우수기관과 종목을 지정하는 제도이다.

울산마이스터고는 2020년부터 과정 평가형 자격 자동화설비산업기사 과정을 3년 이상 안정적으로 운영한 결과 이번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울산마이스터고는 울산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과정 평가형 자격 우수과정으로 지정됐으며, 교육훈련 경진대회 가점 부여, 담당자 경력개발 지원, 자율점검 권한 부여, 인증 트로피,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인센티브)이 제공된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전문 교과 강화, 산업체 전문가 초청 특강, 방과후 자격대비반 운영, 방학 중 집중 실습 등 현장 중심 교육으로 올해는 자동화설비산업기사 응시자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도 냈다.

현재까지 자동화설비산업기사와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2개 종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설비보전산업기사 종목을 추가해 3개 종목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신승걸 교장은 “학생들이 고등학교 교육만으로 산업기사 자격을 전원 취득한 것은 교사들의 헌신과 학생들의 열정, 산업 현장과의 협력의 결과”라며 “교육과 자격, 취업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