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대현중학교(교장 김순화)는 2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바른말 고운말 사용’ 등굣길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바른말 고운말 함께 실천 사업’의 하나로 학생자치회가 주관했으며, ‘오늘 하루, 바른말 고운말을 사용할 것을 약속합니다’를 주제로 오는 11월 7일까지 진행된다.

학생의 자발적 참여를 중심으로, 일상 속 언어 습관을 돌아보며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활동은 등굣길에 바른말과 고운말을 사용할 것을 약속하는 내용의 다짐 서명을 받고, 하굣길에는 ‘오늘 당신의 언어 점수는 몇 점인가요?’라는 자기평가 설문을 진행해 언어 사용을 스스로 되돌아보게 한다.

학급 단위 언어 습관 점검은 각 교과 선생님이 수업 후 해당 학급의 언어 문화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학년별 최상위, 차상위 학급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또한 ‘칭찬합니다’ 기획 행사(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바른말과 고운말을 잘 사용한 친구를 온라인 설문으로 선발한다.

김순화 교장은 “학생이 주도해 언어 문화 개선 활동을 진행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활동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돌아보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