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중산초등학교(교장 유준기)는 지난 22일 강당에서 전교생 대상 ‘쇼 미 더 중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자치회가 주제 선정과 포스터 제작, 홍보, 참가 신청, 예선 심사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주도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합창, 노래, 춤 등 다양한 분야(장르)의 공연이 펼쳐졌다.

참가 신청을 한 50여 팀 중 치열한 예선을 거쳐 최종 7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으며,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행사는 교직원과 학부모회의 든든한 지원 속에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됐으며,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학교 공동체 축제의 장이었다.

학생자치회장 윤채영 학생은 “우리가 직접 준비한 축제를 무대에서 펼치면서 친구들과 더 많이 소통할 수 있었고, 학교가 활기찬 공간이라는 걸 다시 느꼈다”라고 말했다.

유준기 교장은 “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만든 과정이 가장 값진 성과”라며 “학생자치회가 협력, 배려, 자신감을 배우며 성장하는 모습이 무척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