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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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영화초, 학생 창업 동아리 ‘비즈마켓’ 운영… 수익금 전액 기부
- 작성자 최인서
- 작성일 2025-10-25 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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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인서
울산 울주군 영화초등학교(교장 강정란)는 23일 체육관에서 학생 창업동아리 ‘비즈쿨’과 학부모회가 함께한 ‘비즈마켓’ 행사를 열었다.
‘경영 체험 학교(비즈쿨)’는 사업을 뜻하는 ‘비즈니스’와 학교(스쿨)의 합성어로, 영화초는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기획부터 동아리 산출물 판매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했다. 학부모회도 다양한 간식과 체험활동을 준비해 함께 참여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창업동아리 학생들은 ‘삼삼 매장(스토어), 빵빵한 행복, 디자인 공방, 육삼 상회, 사랑의 향기 공방, 이야기 공작소’ 등 8개 공간을 운영했다.
향수, 디자인 공책, 모루 인형, 아이디어 빵 등 다양한 상품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며 창업 경험을 쌓았다. 물건을 구매한 학생들은 건전한 소비와 나눔 문화를 체험했다.
지역 예술처에서도 코딩 드론, 점핑 체험, 얼굴 그림, 사진 공간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준비해 학생들은 학교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활동을 친구들과 함께 즐겼다.
학생들은 행사 판매 수익금 전액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했으며, 이 성금은 울산 지역 저소득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정란 교장은 “학생들이 본인의 생각을 상품으로 발전시켜 직접 판매하는 경험은 책에서도 배울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다”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학생 중심의 진로와 창업 교육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영화초는 2019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영 체험 초등 거점학교로 지정돼 청소년 경영 체험 최우수 학교로 선정됐으며, 2024년에는 기업가정신 함양에 이바지한 우수한 교육성과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9. 영화초등학교 학생들이 23일 체육관에서 열린 '비즈미켓'에 참여해 간식을 먹고있다.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