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남외초등학교(교장 차용헌)는 지난 20~23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대상으로 환경보호와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미래세대가 자원순환의 필요성과 공동체 책임의 의미를 이해하고, 배운 내용을 생활 속 실천으로 확장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20~21일에는 전 학급을 대상으로 ‘환경과 새 활용(리싸이클 교육’이 열렸다. 학생들은 올바른 분리배출과 재사용의 의미,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배웠다.

22~23일에는 학부모자치회와 교직원, 학생이 함께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 학교’를 운영했다.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와 도서, 생활용품 등을 모아 기증하고, 학부모자치회 자원봉사자들이 물품을 판매했다.

학생들은 나눔과 재사용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며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자신이 속한 사회를 위해 실천하는 경험을 쌓았다.

행사 수익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차용헌 교장은 “작은 실천이 모이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힘이 될 수 있음을 학생들이 깨닫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외초는 오는 11월 22일에는 아름다운가게 옥동점에서 ‘남외초 특별전’을 열고 구매 활동과 자원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