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울산고등학교(교장 김주호)는 지난 23일 동구 지역 사회적기업 사업장에서 ‘사회적기업 연계 체험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에게 체험으로 사회적기업의 창업 과정과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마련됐으며, 1~2학년 학생 80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 눈높이 맞춤형 사회적기업 교육’을 목표로 기획돼 학생들이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기회를 제공했다.

활동에는 ㈜아로마팩토리희로, ㈜꿈더한, ㈜요트탈래, ㈜공방평상 등 지역을 대표하는 사회적기업들이 참여해 각각의 창업 특강과 현장체험을 지원했다.

학생들은 사회적기업이 단순한 이윤 창출을 넘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사업(비즈니스) 모형임을 배우고, 이어서 아로마 제품 제작, 공예 체험, 요트 승선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직접 기업 운영의 일부를 경험했다.

김주호 교장은 “이번 활동으로 학생들이 사회적기업의 가치와 역할을 이해하고, 나아가 창의적이고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