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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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학성중, ‘구글 교육 인증학교’ 공식 지정
- 작성자 김재원
- 작성일 2025-10-26 17:42:13
- 조회수 22
- 작성자 김재원
울산 남구 학성중학교(교장 김영민)가 구글의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해 울산에서 두 번째로 ‘구글 교육 인증학교(Google for Education Reference School)’로 지정됐다.
‘구글 교육 인증학교’는 구글을 활용해 교육 현장의 변화를 주도하는 학교이다. 이를 기념하고자 24일 현판식을 열었다.
이번 지정은 학성중이 구글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학생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교육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다.
학성중은 ‘구글 교육 인증학교’ 지정을 위해 한정된 예산 속에서도 창의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울산광역시교육청 소속 20개 학교와 협력해 불용 처리 예정인 노트북 150대를 무상으로 기증받고, 크롬북 운영체계(OS)를 설치해 교육 자원의 선순환을 이끌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실현하는 혁신적인 모형을 구축했다.
학성중의 교육혁신은 구글 교육용 도구를 활용한 수업 방식의 다각화에서 두드러진다. 수학과 과학 수업에서는 구글 클래스룸의 ‘연습 세트’ 기능을 도입해 학생 개개인의 문제 해결 과정을 분석하고 맞춤형 평가 의견(피드백)을 제공했다.
국어 수업에서는 ‘방 탈출 게임’ 형식의 구글 설문 활동을 도입해 학습 흥미와 문제 해결 능력을 동시에 높이는 등 창의적인 교수법을 적극적으로 개발했다.
학교 교사들의 전문성 또한 혁신의 핵심이다. 현재 학성중에는 구글 공인 교육 전문가 ‘레벨 1(L1)’ 자격 44명, ‘레벨 2(L2)’ 자격 18명, 구글 공인 트레이너 8명, 제미니(Gemini) 공인 교육전문가 1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교내 혁신을 넘어 울산지역 교사 대상 연수를 주도하며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울산 미래 교육 박람회’에서 수업 사례를 공유하며 학성중의 교육적 성과가 지역 교육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김영민 교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미래 교육에 대한 학성중의 꾸준한 노력과 열정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울산 교육공동체의 디지털 교육을 선도하는 거점으로서 책임감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5. 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 학성중학교 교장, 구글 포 에듀케이션 한국대표 등 관계자들이 24일 학성중에서 인증학교 현판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