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고헌유치원(원장 임효정)은 지난 25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유아들의 인성과 예술적 감수성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유아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을 기르며, 예술적 경험으로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행사는 총 3개로 구성돼 진행됐다.

‘우아한(우리들의 아름답고 다정한) 엽서 전시회’에서는 유아들이 자화상 그리기 활동으로 자신을 이해하고 친구의 다름을 존중하는 마음을 담아 표현한 인성 엽서가 전시됐고, 전시회 옆에서는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의 선율이 어우러진 ‘그림이 있는 맑음 음악 콘서트’가 열렸다.

학부모들은 음악에 맞춰 미소를 짓고, 아이의 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열린 ‘고헌 꿈 끼 자람 예술제’에서는 유아들이 1년간의 교육활동과 방과후 과정 특성화 활동에서 길러온 끼와 재능을 무대 위에서 마음껏 펼쳤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의 엽서를 통해 1년간의 성장을 느낄 수 있었고, 음악이 함께한 전시회가 더욱 따뜻하게 다가왔다”라고 말했다.

임효정 원장은 “앞으로도 가정과 함께하는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유아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