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약수초등학교는 지난 25일 컴퓨터실에서 4학년 희망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코딩 캠프’를 열었다.

이번 활동은 2025학년도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선도학교 운영과 디지털 교육 교사연구회 운영의 하나로 기획됐다.

캠프는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학습하도록 구성됐다.

1~2교시에는 ‘블록 코딩을 활용한 프로그래밍의 기초’를 주제로, 학생들이 블록 코딩 환경에서 간단한 게임을 직접 만들며 프로그래밍의 원리와 논리적 사고 과정을 자연스럽게 체득했다.

이어진 ‘인공지능의 이해와 활용’ 시간에는 생활 속 다양한 인공지능 사례를 알아보고, 인공지능 시대의 변화와 역할을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활동으로 학생들은 단순한 코딩 실습을 넘어,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방안을 설계하는 컴퓨팅 사고력과 디지털 소양을 함께 키웠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직접 만든 프로그램이 작동했을 때 정말 뿌듯했다”라며 “인공지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박미향 교장은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직접 탐구하고 만들어보는 과정으로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의 질문과 탐구가 중심이 되는 미래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