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온양초등학교(교장 조종오) 아라리국악관현악단 학생들이 지난 29일 울산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8회 울산교육문화예술제’에 참가해 아름다운 국악 선율을 선보였다.

아라리국악관현악단은 2014년 창단된 이후 학생들의 음악적 감수성과 전통문화 이해를 높이는 데 주력해 왔으며,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지역사회에 선보인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무대에서 학생들은 국악관현악곡 ‘플라이투더스카이(Fly to the sky)’와 ‘타’ 2곡을 연주했다.

특히, ‘플라이투더스카이(Fly to the sky)’는 ‘아름다운 나라’의 국악관현악 버전으로, 100년의 역사를 넘어 새롭게 도약하는 온양초 학생들의 꿈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종오 교장은 “우리 학생들은 국악으로 전통의 아름다움을 깨닫고, 함께 연주하는 과정에서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있다”라며 “이번 예술제 참가가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성장의 경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를 위한 지속 가능한 교육혁신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