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학성중학교(교장 김영민) 학교운영위원회는 지난 28일 아침 등굣길에 ‘행복한 아침, 건강한 우리’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아침을 거르거나, 충분하게 식사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든든한 아침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학교운영위원들은 교내에 마련된 행사 공간에서 정성껏 준비한 빵과 오렌지주스를 학생 한명 한명에게 따뜻한 인사와 함께 전달했다.

학생들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밝은 미소로 등교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심규훈 학교운영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따뜻한 소속감을 느끼고, 사회 속에서도 사랑받는 존재임을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영민 교장은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학생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학성중의 자랑”이라며 “이런 나눔의 자리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학교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