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관(관장 임미숙)은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별보미천체관측실과 별빛천체투영관에서 초중등 교원 25명을 대상으로 ‘초중등 천체교육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연수는 과학관의 천체관측 시설과 지능형(스마트) 망원경 등 최신 관측 장비를 활용해 교원의 천문교육 전문성과 탐구 중심 교수학습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진행된 연수 만족도 결과를 반영해 관측 기반 탐구활동과 학교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과정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과정은 천체망원경의 이해, 천체망원경과 지능형(스마트) 망원경을 활용한 관측 실습, 천구와 별자리 이해, 천체사진 촬영 이론과 실습 등 기초 이론부터 심화 실습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됐다.

연수생들은 천체관측 장비를 직접 다루며 천체의 위치를 탐색하고 관측 결과를 이미지로 기록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관측 자료를 활용해 수업 자료를 제작하거나 천문 동아리 활동으로 확장하는 등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임미숙 관장은 “이번 연수는 교원들의 수업 전문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라며 “이러한 경험이 천문교육 활성화와 학생들의 우주과학 분야의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