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임채덕)은 3일 청사 내 대청마루에서 9월 1일 자 신규 임명 교감을 대상으로‘학교폭력·교육활동 침해 사안 처리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 관리자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안에 대해 법적 절차와 교육적 접근의 균형을 유지하며 신속하고 공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학교폭력 사안처리 절차와 관련 법령의 이해’, ‘교육활동 침해 사안의 예방과 조치 사례’, ‘회복적 생활교육을 통한 갈등 해결 방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사안 처리 과정을 다뤄, 현장 중심의 적용력을 높였다.

강남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로 신규 교감이 학교폭력과 교육활동 침해 사안 발생 시 법적 기준에 따라 절차를 정확히 이행하고, 동시에 학생의 관계 회복과 교육적 성장을 함께 고려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강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폭력이나 교육활동 침해 사안은 단순한 징계가 아니라 학생의 회복과 공동체의 신뢰를 회복하는 교육적 과정이어야 한다”라며 “교감이 중심이 돼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