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초등사진교육연구회(회장 정희숙, 남산초 교감)는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위로홀에서 ‘제27회 회원전-내 마음의 만남’ 전시회를 연다.

울산 초등사진교육연구회는 울산 지역 초등교원을 중심으로 1999년에 창립된 사진동아리다. 회원들은 월 1회 이상 정기 출사로 예술적 감각을 기르고, 해마다 정기 회원전을 열어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고영상(전 울산중앙초 교장), 김경희(명촌초병설유치원), 김동욱(무거초), 김동자(전 수암초), 박은지(삼신초), 심재훈(월계초), 정희숙(남산초 교감), 황상순(전 옥동초 교장) 회원이 참여해 각자의 시선으로 담아낸 사진 작품 37점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추상적인 표현을 강조한 사진, 드론을 활용한 사진, 접사렌즈(매크로렌즈)를 활용한 사진, 역광으로 피사체를 돋보이게 한 사진 등 회원 각자의 개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사진들이 출품됐다.

정희숙 회장은 “찰나의 순간이 사각 테두리 속에서 영원히 빛나길 기대하며 ‘찰칵’ 소리에 매료되어 함께 한 시간 속으로 초대한다”라며 “이번 회원전이 교원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교육적 성찰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