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문현초등학교(교장 박태웅)는 6일 HD현대중공업 새마을금고와 금융교육 활성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금융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경험으로 기초 금융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현초 교직원과 HD현대중공업 새마을금고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력 방향과 교육 운영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협약으로 문현초는 11월 한 달 동안 매주 목요일 총 4회(8차시)에 걸쳐 금융 이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업은 5학년 학생 대상으로 돈 관리, 저축의 의미, 합리적인 소비, 기부와 나눔 등 실생활과 연계된 다양한 주제를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험 중심 활동으로 진행된다.

HD현대중공업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어린이들이 올바른 금융 습관을 어릴 때부터 기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태웅 교장은 “학생들이 돈의 개념을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금융 생활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힘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관과의 연계로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육활동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