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고헌유치원(원장 임효정)은 지난 4~5일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가 주관하는 ‘2025년 해양환경 이동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양쓰레기 문제와 해양 보호 생물의 중요성을 주제로,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과 놀이형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유아들은 바다를 오염시키는 해양쓰레기의 종류와 그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해양생물의 이야기를 그림 자료와 영상으로 배웠다.

이어진 체험활동에는 ‘깨끗한 바다 만들기 놀이’와 ‘해양 보호 생물 알아보기’ 등 참여 중심의 놀이를 즐기며, 바다를 깨끗하게 지키기 위해 실천하는 방법을 함께 고민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열매반 유아는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면 물고기가 슬프대요. 이제는 쓰레기를 꼭 쓰레기통에 버릴 거예요”라고 말했다.

임효정 원장은 “이번 교육으로 아이들이 바다를 소중히 여기고, 작은 실천이 환경을 지키는 첫걸음임을 배울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중심 환경교육으로 유아들의 생태 감수성과 실천력을 키워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