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남목초등학교(교장 김계선)는 지난 6일 지난 1년간 학년별로 진행한 연구(프로젝트) 수업의 결과를 공유하는 ‘성과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교 교육 방향인 ‘배움–삶–행복’을 주제로,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한 생태환경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됐다.

1학년은 ‘자연과 친구 되기’, 2학년은 ‘불편해도 함께해요’, 3학년은 ‘환경 연구’, 4학년은 ‘우리는 지구 지킴이’, 5학년은 ‘기후 위기 대응과 환경 보호’, 6학년은 ‘교실 속 세계 여행’을 주제로 삼았다.

이날 전시회에는 학생들이 토의와 토론, 체험활동, 홍보(캠페인) 활동 등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연구한 특색있는 결과물들이 전시됐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연계한 ‘쌀 맛 나는 학교’ 성과 전시와 동구청 도시재생센터와 함께 진행 중인 ‘우리 마을 남목’ 교과서 제작 과정도 함께 공개됐다.

또한 ‘오카리나, 창의 건축 블럭, 꿈꾸는 인공지능 동화 나라’ 등 맞춤형 도담도담 프로그램의 활동 모습과 학생 작품을 전시해 늘봄학교의 운영 성과도 공유했다.

병설유치원은 ‘알록달록 가을’을 주제로 원아들의 창의적인 활동 결과물을 선보여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전시를 관람한 학부모회 회장은 “작품 속에서 아이들이 깊이 있게 공부하고 세상을 보는 눈이 더 넓어졌음을 실감하게 됐다”라며 “학생들의 창의력과 배움의 깊이를 이끌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계선 교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힘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배움이 삶과 행복으로 이어지는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