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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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외솔초, 기후변화 탐구 ‘우리 아이의 날’ 운영
- 작성자 김지현
- 작성일 2025-11-09 15:56:18
- 조회수 3
- 작성자 김지현
울산 중구 외솔초등학교(교장 장영일)는 지난 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질문형 탐구 수업 ‘우리 아이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 교육과정과 학년별 발달 수준에 맞게 설계된 현장 맞춤형 인공지능 활용 학습으로 학생들이 ‘우리 아이(AI)’와 대화하며 스스로 질문하고 사고를 확장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탐구 수업에는 기후변화를 주제로, 외솔초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3가지 주요 기능이 적용된 ‘우리 아이(AI)’ 서비스가 활용돼 눈길을 끌었다.
‘기후 위기 질문하기’ 기능은 학생이 궁금한 점을 인공지능에 물으면 과학적 사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는 방식이며, ‘기후 실천 약속하기’ 기능은 학생이 생각한 환경 보호 실천 행동을 격려하며 구체적인 환류(피드백)를 제공한다.
‘기후 위기 퀴즈 풀기’ 기능은 단계별 퀴즈를 통해 학습 내용을 복습하고 사고력을 확장하도록 구성됐다.
학년별 활동도 차별화됐다. 1~2학년은 학년 특성에 맞게 선생님과의 대화를 중심으로 기후변화 개념을 이해했으며, 3~6학년은 태블릿을 활용해 인공지능과 직접 소통하며 기후변화의 원인과 결과를 탐구했다.
학생들은 ‘왜 봄과 가을이 점점 짧아질까?’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인공지능의 즉각적인 환류(피드백)를 통해 사고를 구체화하고, 스스로 탐구의 방향을 설정하는 등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또한 퀴즈를 풀며 비밀 부호(코드) ‘지구사랑’을 완성하는 임무를 수행했고, 마지막에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나의 실천 약속’을 작성해 발표했다.
수업에 참여한 교사들은 “학생이 인공지능의 질문에 스스로 사고하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라며 “인공지능이 단순한 정보 제공이 아닌 학습의 동반자로 자리 잡고 있다”라고 말했다.
장영일 교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이 인공지능과 함께 생각하며 배우는 울산형 미래 수업의 좋은 본보기였다”라며 “앞으로도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인공지능 기반 수업 혁신 문화를 확산하겠다”라고 말했다.
외솔초는 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우리 아이의 날' 탐구 수업을 진행했다 (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