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
학교소식
초등학교 매곡초, 다름을 이해하고 책으로 소통하다
- 작성자 박혜진/임지연
- 작성일 2025-11-09 16:02:51
- 조회수 12
- 작성자 박혜진/임지연
울산 북구 매곡초등학교(교장 이재성)는 지난 3~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감성과 공감을 키우고자 ‘책 캠핑(Book Camping)’ 행사와 ‘2학기 장애 인식 개선 교육 주간’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가을을 맞아 학생들이 책과 함께 소통하며,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기획됐다.
책 캠핑(Book Camping)’은 도서관을 캠핑장처럼 꾸며 학생들이 책과 함께하는 감성적인 독서 경험으로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는 체험형 독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도서관에는 캠핑 텐트, 돗자리, 조명 장식이 마련돼 학생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다. 학생들은 각 학급별로 도서관을 방문해 책을 대여하고, ‘손전등(랜턴) 독서’, ‘책 이야기 마당’, ‘책 캠핑 전시장 전시’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책 캠핑 전시장’에서는 학생들이 즉석 사진기(폴라로이드)로 촬영한 사진들이 전시돼 책 속 세상을 여행한 특별한 경험을 공유했다.
같은 기간 운영된 ‘장애인식개선교육 주간’에는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교육(외부강사)’, 특수교사가 읽어주는 동화 ‘달라서 특별해’ 듣고 책 만들기, 학생 작품 전시 ‘달라도 우린 별이야’, 모래예술 공연 ‘서로 다른 우리, 함께라서 좋아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체험 중심의 활동으로 장애와 비장애의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5학년 심준우 학생은 “책 캠핑 활동으로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고 학교에서 캠핑을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재성 교장은 “이번 두 행사로 학생들이 책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장애에 대한 바른 인식을 형성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라며 “앞으로도 독서 문화 확산과 통합교육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매곡초 학생들이 5일 야외에서 '책 캠핑' 체험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