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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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주전·두서·두동초 ‘작은 학교 큰 울림’ 공동 학예발표회
- 작성자 오유경
- 작성일 2025-11-10 16:57:28
- 조회수 5
- 작성자 오유경
울산 동구 주전초등학교(교장 김경옥)는 지난 7일 울주군 두서초등학교(교장 정해철), 두동초등학교(교장 최승유)와 함께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공동 학예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작은 학교 활성화를 위한 공동 교육과정 프로그램의 하나로, 학교 간 협력과 예술교육의 나눔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주인공이 되는 무대를 완성하고자 기획됐다.
학예발표회는 ‘작은 학교 큰 울림’을 주제로, 3개 학교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으로 채워졌다.
1부에서는 두서초와 두동초 학생 밴드 공연과 두동 사회적협동조합 밴드팀의 특별 무대가 펼쳐졌고, 2부에서는 주전초 학생들의 오카리나 연주, 리듬합주, 늘봄학교 학생들의 바이올린 협주가 이어졌다.
3부에서는 음악줄넘기, 댄스, 합창 등 신나는 무대가 이어져 현장에 활력을 더했다.
학생들이 1년 동안 갈고닦은 예술적 실력과 노력의 결실을 선보이고, 꾸준한 연습과 협동으로 완성된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특히 이번 학예회는 학생들의 집중과 안전을 위해 학부모들을 현장에 초대하지 않고, 학교 공식 유튜브에서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됐다.
학부모들은 각 가정에서 자녀의 공연을 함께 시청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고, 작은 학교에서도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 공유와 소통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박서연 학생은 “무대에 오르기 전에는 떨렸지만, 친구들과 함께 연습하고 공연하니 정말 뿌듯했어요”라며 “작은 학교지만 큰 무대를 만든 것 같아 기뻐요”라고 말했다.
김경옥 교장은 “작은 학교의 한계를 넘어 학생들이 예술로 하나 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표현하고, 학교 간 협력을 통해 성장하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10. 주전초와 두서초, 두동초 학생들이 7일 공동 학예발표회를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