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약사중학교(교장 정동신) 1~3학년 학생들이 ‘제62회 소방의 날(11월 9일)’을 맞아 지난 7일 병영 119안전센터를 찾아 감사 쿠키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하나로,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에게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가사실에서 쿠키 굽기부터 포장, 메시지 카드 작성까지 전 과정을 함께했다. 또한 ‘항상 시민의 안전을 위해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손 편지와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병영 119안전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전해준 따뜻한 마음이 큰 힘이 된다”라며 “이런 학생들의 관심과 응원이 소방 공무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격려가 된다”라고 말했다.

정동신 교장은 “이번 활동으로 우리 학생들이 감사와 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배우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