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두광중학교(교장 박준수)는 12~13일 1박 2일간 한국수자원공사의 후원으로 ‘백제 문화 역사 기행’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교과 통합 주제 활동의 하나로, 학생들에게 교과서 속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백제의 찬란한 문화유산과 역사적 의미를 일깨워 주고자 마련됐다.

두광중은 한국수자원공사의 후원으로 체험활동, 환경 교육, 진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울릉도와 독도 탐방, 올해 1학기에는 제주도 역사 문화 탐방으로 학생들에게 폭넓은 학습 경험을 제공했다.

이날 학생들은 공주시와 부여군 일대의 주요 유적지를 탐방하며, 백제 문화와 역사에 대해 배우고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창의력과 협동심을 길렀다.

박준수 교장은 “한국수자원공사의 꾸준한 후원 덕분에 학생들이 매년 다양한 역사와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이번 백제 문화 역사 기행으로 학생들이 지역과 세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긍심을 키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광중은 내년 중학구 확대로 구영 학교군 학생들의 진학 기회를 넓히고, 세계시민 교육 강화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일본 속 한국 역사 탐방, 중국 내 독립운동 흔적 탐방 등 국제적 역사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