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호계중학교(교장 김동희)는 지난 1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 로봇 체험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최신 인공지능과 첨단 기술에 대한 원리를 이해하고 활용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호계중은 지난 2019년 소프트웨어(SW) 선도학교를 시작으로 2024년 인공지능 정보교육 중심학교로 지정돼, 6년째 인공지능 융합 교육과정과 다양한 인공지능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교내 과학실과 가상 스포츠실에서 열렸으며, 1학년부터 3학년 학생 1,236명이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 축구, 가상현실(VR) 체험, 드론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자율주행 자동차 교구 ‘네오씽카’를 활용해 자율주행 원리를 학습하고, 로봇 축구로 협동 활동을 경험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현실감 넘치는 가상현실 스포츠게임과 드론 조작 게임으로 e-스포츠게임을 이해하고, 다양한 임무(미션) 해결 능력을 키웠다.

또한 호계중은 15일 인근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정보교육 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분야에 관심 있는 지역 학생들에게 유익한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김동희 교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인공지능 교육 기반을 확충하고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