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울산중앙초등학교(교장 조성민)는 지난 10~1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따뜻한 우리의 마음을 잇다’ 인성 한마당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좋은 계절을 맞아 학생들이 서로에게 미안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관계를 회복하도록 돕고자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마련됐다.

울산중앙초는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기념해 ‘떡 나눔 행사’로 농업인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심어주는 계기를 만들었고, ‘사과와 감사 편지쓰기’ 활동으로 전용 편지지와 편지봉투, 비타민을 제공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했다.

‘긍정의 말 표현 활동’에서는 나만의 긍정 그림말(이모티콘) 만들기와 고운말 빙고 활동을 운영해 일상 속 언어 사용을 돌아보게 했으며, 마시멜로 탑 쌓기에서는 스파게티 면과 마시멜로를 사용해 협동심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경험을 제공했다.

학생자치회 회장 이루다 학생은 “이번 활동 주간에 서로를 배려하고 감사하는 학교 분위기가 조성됐으며, 전교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리 학생들의 화합이 이루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성민 교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이 우정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고 공동체 가치를 배우는 시간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배움의 공동체’ 실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