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다운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강춘식)은 지난 14일 유초 이음교육의 하나로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과 함께하는 ‘김장 담그기’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한 해 동안 텃밭에서 직접 키운 농작물을 활용해 김장을 만들어 보며 전통 식문화를 경험하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절임 배추 버무리기, 속 넣기, 김치통 포장 등 김장 과정 전반을 함께 체험하고, 완성된 김치는 가정으로 보내 전통음식의 소중함을 가족과 나눴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형이랑 같이 김치를 만들어서 재미있었다”, “직접 버무리니까 김치가 더 맛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춘식 원장은 “유아와 초등학생이 함께하는 김장 체험은 단순한 요리 활동을 넘어 우리 고유의 음식을 협력해 만드는 유초 연계 교육의 좋은 본보기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의 공동체 활동을 확대해 학생들이 서로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넓히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