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약수초등학교(교장 박미향)는 지난 15일 언양 와나 스타에서 ‘함께 쉼, 함께 성장하기’를 주제로 ‘2025 약수 교육 공동체의 날’ 행사를 1학기에 이어 두 번째로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인성과 건강! 지성과 재능! 히어로(HERO) 약수 교육’이란 이상 아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언양 와나 스타에서 예비 교육(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해 가족 치유(힐링) 요가, 호흡, 차크라, 레인보우 명상, 채식 치유식 점심, 숲 걷기(트래킹), 소감 나누기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 강사의 지도로 이루어진 치유 요가에서는 가족들이 서로 손을 맞잡고 움직이며 함께 호흡하고 함께 웃는 연대의 힘을 경험했고, 명상 프로그램에서는 일상의 긴장을 내려놓고 자신과 가족, 공동체 구성원 간의 연결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 단위로 구성된 활동은 세대 간의 이해와 소통을 넓히는 장이 됐고, ‘약수 교육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성장의 문화’를 실천하는 자리였다.

약수초는 이번 행사로 교육 공동체가 한마음으로 소통하고, 상호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일상 속으로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박미향 교장은 “서로 다른 역할을 가진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웃고 대화하며 마음을 나누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라며 “앞으로도 약수초는 교육 공동체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따뜻한 학교 문화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