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병영초등학교(교장 전인식)는 25일 입화산 지킴이 운동본부(회장 김현박)에서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장학금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학생맞춤통합지원의 하나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고자 마련됐다.

김현박 회장은 10월 학교를 직접 방문해 병영초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회원들의 뜻을 전달했으며, 입화산 지킴이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 온 운동본부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이번 장학금을 마련했다.

이날 전달식은 전인식 교장과 김현박 회장, 조성민 사무국장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병영초는 경제적, 환경적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학교생활을 이어가며,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학생 4명을 장학생으로 선정했다.

장학금은 학생들이 그동안 경제적 이유로 미뤄왔던 꿈과 재능을 키우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현박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는 학생들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며 “이 장학금이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학업에 전념해 긍정적으로 성장하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인식 교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학생들에게 큰 용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