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구영중학교(교장 이갑이)는 지난 26일 3학년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전환기 진로 직업 체험’ 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고자 실습 중심의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중부청소년수련관에 114명, 남구 진로 교육지원센터에 115명으로 나눠서 참여했다.

중부청소년수련관에서는 공예와 디자인, 신기술 제작물(콘텐츠) 등 창의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남구 진로 교육지원센터에서는 응급구조사, 식문화, 디지털 매체(미디어), 정보 기술(IT) 공학 분야 등 전문 직업군 중심의 실습 프로그램이 운영돼 학생들은 다양한 진로 분야를 폭넓게 탐색했다.

응급구조사 체험을 한 학생은 “사고 현장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 배울 수 있어 뿌듯했고, 생명을 다루는 직업이 가져야 할 책임감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갑이 교장은 “이번 체험이 학생들 스스로 미래를 그려보는 데 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