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울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조현경)은 지난 24일 누리과정과 초등학교 이음교육의 하나로 ‘전통 국악한마당’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병설유치원 전체 유아와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자운영유치원과 노벨유치원 7세 유아들이 다 함께 전통 음악이 지닌 화합과 소통의 미덕을 함양하게 하고자 마련됐다.

유아들은 꽹과리, 징, 장구, 북으로 구성된 전통 타악기의 사물놀이와 역동적이고 재미난 말뚝이와 사자의 탈춤을 감상하며, 한국 전통 음악과 춤의 아름다움을 체험했다.

또한 향피리 연주에 동요를 함께 따라 부르고, 한삼으로 신체 표현하기, 버나돌리기, 죽방 놀이 등 체험으로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친근감을 쌓았다.

행사에 참여한 유아들은 “말뚝이와 사자가 춤출 때 너무 재미있었어요”, “신기한 악기와 공연을 동생들과 함께 보아서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조현경 원장은 “이번 행사로 아이들이 전통문화를 즐기고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며“앞으로 세계 속 케이(K) 문화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