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태연학교(교장 김성해)는 지난 26~28일 교내 도서관에서 학생들의 한 해 동안의 성장과 노력을 담은 ‘2025학년도 학습 결과물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전교생이 참여한 교육과정 전반의 결과물을 모아 전시해 학생들의 학습 성취감과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학부모,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인공지능 로봇 ‘리쿠’가 전시 안내를 맡아 관람객을 맞이했고, ‘메시지 열매’ 기획 행사(이벤트)로 서로에게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따뜻한 경험도 제공했다.

전시 작품에는 전교생이 참여한 1인 1화포(캔버스) 꾸미기 협동작품, 다양한 교육 활동을 기록한 사진책(포토북) 제작물, 교과·과제(프로젝트) 활동 등과 연계한 다채로운 결과물이 포함돼, 관람객들은 학생들의 개성과 성장을 확인했다.

김성해 교장은 “이번 전시회는 학생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이뤄낸 값진 성장의 여정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직접 만든 결과물 속에서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따뜻한 응원을 받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