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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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특수학교 성신고-국제라이온스협회 울산·양산지구, 깍두기 배달 봉사활동 펼쳐
- 작성자 윤성민
- 작성일 2025-11-30 17:05:51
- 조회수 10
- 작성자 윤성민
울산 중구 성신고등학교(교장 김정하) 학생 58명과 교직원은 28일 학교 텃밭에서 직접 수확한 무로 깍두기를 만들어 지역사회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학교 텃밭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생태 환경교육의 하나로,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 울산·양산지구(총재 윤준호)와 함께 진행됐다.
국제라이온스협회는 세계 최대의 회원을 보유한 봉사활동 단체로, 인류가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회원 140만 명이 세계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월, 2025년 유네스코 학교(UNESCO ASPnet)로 최종 선정된 성신고는 지속가능발전 교육(ESD)을 학교 교육 전반에 널리 운영하고 있다. 이번 깍두기 나눔 활동 역시 지속 가능한 식생활, 책임 있는 생산과 소비, 지역사회 연대 등 지속가능발전 교육 가치 실천을 목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9월 12일 무 파종을 시작으로 10월 웃거름주기, 11월 수확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학교 텃밭을 직접 가꿔왔다.
성신고 환경동아리 연합 학생과 레오 클럽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 시간을 활용해 직접 담근 깍두기를 보리수 마을(여성 한부모가족 보금자리), 수자타의 집(경로급식처), 복산동 행정복지센터가 선정한 저소득층과 홀몸노인 가정 19곳에 국제라이온스협회 울산·양산지구 관계자들과 함께 조별로 방문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1학년 환경 과학동아리 김효빈 학생은 “학교 텃밭에서 직접 키운 무로 만든 깍두기를 지역사회 어르신들께 나누는 활동은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공동체를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정하 교장은 “학생들이 텃밭 가꾸기와 김장 활동으로 생태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모습이 매우 의미 있다”라며 “국제라이온스협회와 협력 속에서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하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신고는 올해 학교 텃밭 기반 창의 체험 활동과 지역사회 연계 생태교육, 협력적 과제(프로젝트) 학습 등을 강화하며 학생들의 민주시민 역량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 앞장서고 있다.
10. 성신고 학생들과 국제라이온스협회 관계자들이 28일 깍두기를 만들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