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매곡초등학교(교장 이재성) 1~3학년 학생들은 1일 다목적 강당에서 학교로 찾아오는 뮤지컬 ‘냥이의 대모험’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에스케이(SK) 지정 기탁사업으로 운영되는 ‘(재)울산행복한학교 진로 체험 박람회와 뮤지컬 프로그램’에 매곡초가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재)울산행복한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의 하나로, 뮤지컬 공연으로 학생들이 꿈과 진로에 대해 고민해 보도록 기획해 교육 취약계층 학생과 일반 학생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뮤지컬 ‘냥이의 대모험’은 주인공 고양이가 어려움을 극복하며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공연은 용기, 공감, 사랑의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구성됐으며, 학생들은 등장인물의 노래와 움직임을 따라 응원하며 몰입했다.

공연을 관람한 2학년 이건우 학생은 “평소 보기 어려운 뮤지컬을 학교 안에서 관람하고 나의 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재성 교장은 “학생들이 교내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하며 스스로의 꿈을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문화예술 경험을 넓히고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