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부도서관(관장 황태숙)은 ‘생각날개 하브루타’라는 주제로 초등여름 독서교실을 4일부터 7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독서교실은 초등학생 2~4학년 24명이 참가해 전문 강사의 지도로 이루어진다. 특히 어린이들이 유대인의 전통적인 학습방법 하브루타를 통해 배움은 누군가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아가면서 배워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친구들과 토론하고 논쟁하면서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다.

도서 ‘작지만 대단한 씨앗, 엄마까투리, 지나쳐간 사람들, 와글와글 어린이 경제수업’을 읽고 책속의 낱말을 사전으로 찾아보기, 소마큐브 만들기, 교실 속 작은 경제 사회 운영-금전출납부 쓰기 등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놀이가 어린이들 생각 속으로 들어와 날개를 달고 날게 된다.

중부도서관 관계자는 “스마트폰 검색문화에 길들여진 어린이들이 느리지만 생각을 만들어 주는 사전찾기의 재미와 특히, 교실 속 작은 경제사회 운영으로 어릴 때부터 경제관념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