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장원기)이 24가족을 대상으로 ‘학습 코칭 검사 및 캠프’를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강북 학습종합클리닉센터-교육복지안전망센터가 연계해 학생마다 다양한 학습 부진요인을 찾아내 전문적 진단과 처방을 통해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학습 코칭 검사’는 지난 9~10일 가정에서 비대면 온라인 검사를 진행한 후, 강북교육지원청을 방문하여 전문가로부터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대면 컨설팅으로 진행했다.

참가 가족들은 개인별로 두뇌의 어떤 부위가 발달했는지를 알아보는 컴퓨터 기반의 ‘두뇌기반 사고유형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서로에 대해 이해를 높였다.

컨설턴트로 이 행사에 함께한 HB브레인연구소 최명철 박사는 “아이의 두뇌사고 유형을 알고 그에 맞춰 지도하면 부모와 자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긍정적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며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저 자신보다도 아이를 더 잘 알아서 깜짝 놀랐고 이 행사를 통해 내 아이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었으며 아이의 학습은 물론 아이와의 관계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말로 이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EBS 전문강사와 함께한 ‘학습 코칭 캠프’는 학생들에게 자기주도학습에 필요한 ‘학습동기와 학습기술을 비롯한 공부 방법, 자기관리법 등’에 대해 안내하는 행사로 지난 23일에 6차시 동안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스스로 자기주도학습의 의미를 깨우칠 수 있도록 설계된 놀이형 프로그램을 통해 공부의 즐거움과 재미를 얻었다.

장원기 교육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 손실과 정서 결손을 해소하고 온전한 학교 일상회복을 위하여 더욱 촘촘하고 세심하게 지원하겠다”며, “가정에서도 학생들이 안정 속에서 균형 있는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 행사가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학습종합클리닉센터’와 복지 사각지대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교육복지안전망센터’가 연계하여 진행한 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며, 여러 요인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서 해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