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땡땡마을로 2023년 4월 20일(목) 9시 30분 달천중 여학생들이 체험활동을 왔다. 달천중 학생들은 땡땡마을에서 보내준 버스를 타고 학교를 벗어나 배움터이자 놀이터이며 쉼터인 이곳에서 자신이 원하는 체험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요리조리 놀이터에서는 학생들이 마을 교사 선생님의 지도하에 학생들이 깍두기를 직접 담그고 제철 나물로 전을 부치며 맛있는 쿠키를 직접 만들어보는 등 즐거운 요리체험을, 몸 놀이터에서는 요가 수업을, 밴드 놀이터에서는 악기 체험을, 나무 놀이터에서는 직접 못을 박아 상자함을 만들고 꾸미는 체험을 하였다. 손 놀이터와 그림 놀이터에서는 캔버스 그림도 그리고 영상도 만들며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할아버지 교사와 함께 전통놀이 체험도 하고 건물 외부에서는 밧줄로 튼튼한 매듭을 만들어보는 숲 교실 체험도 했다.


요리 체험에 참여한 00학생은 자신이 만든 깍두기가 너무 맛있다며 만드는 도중에 많이 먹었다고 목공 체험을 한 00학생은 망치로 못을 박는데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상자함도 예뻐서 기분 좋다며 체험 후기를 전했다.


학생들 안내를 맡은 오동석 교사는 “달천중은 오늘 하루 체험으로 진행되는데 프로젝트 체험으로 회기 형태로 진행되기도 한다. 하루에 140명 정도 체험 가능한데 학기별로 체험 예약을 접수 받는데 내년부터는 1년 단위로 체험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인기가 많아서 몇 분 만에 마감이 된다."라고 말했다.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땡땡마을(울산 울주군 상북면 석남로 832)은 궁근정초등학교가 폐교된 후 울산지역 학생, 학부모, 시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설립된 센터이다.


땡땡마을의 기획부터 함께한 김미진 운영실장은 운동장에 있는 손바닥 텃밭정원에서 만날 수 있었다. 모든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삶과 교육이 일치하는 곳이 바로 땡땡마을이라며 이곳에서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땡땡마을이 생긴 지 4년 정도 됐는데 아직도 손 볼 곳이 많다며 정원 가꾸는 손길을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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