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강남교육청은 6월 17일 <자녀와 함께하는 아버지 연수>로 '우드 트레이 만들기'를 나무그루목공방에서 진행했다.
<자녀와 함께하는 아버지 연수>는 유·초·중 자녀를 둔 아버지가 신청할 수 있다.

나무그루목공방 김보경 대표의 지도하에 10팀의 아버지와 자녀들이 함께 우드 트레이를 조립하고 샌딩 하며 천연오일로 칠을 하였다. 학생들은 처음 사용해 보는 고정 장치인 클램프도 강사의 말을 듣고 적절하게 사용하였다. 완성된 트레이에 레이저로 하고 싶은 문구를 새겨 넣어 정말 하나밖에 없는 트레이가 완성되었다고 학생들이 즐거워했다.

활동 중 어린 자녀를 위해 아버지가 옆에서 자녀들이 다음 공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기다리면서 그 동안 궁금한 것을 물어보며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임서율(초1) 학생은 "아빠와 딸기체험도 갔었는데 오늘 활동도 즐겁고 재밌다."라고 말했다.
아버지 임현은 "큰 딸과도 프로그램에 참여를 많이 했었다. 서율이 와도 많은 체험을 같이 하고 싶다. 아이와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 몇 년째 참여하다 보니 김재홍 담당자를 알게 되었는데 체험 참여자에게 친절하게 안내도 잘해 주시고 체험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셔서 이번 기회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담당자 김재홍은 "평소 바쁜 직장 생활로 인해 자녀와 시간을 보내기 힘든 아버지들에게 자녀와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하면서 자녀와 친밀감도 쌓고 자녀를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제공하여 나아가 가족관계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라는 마음에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 아버지들이 아버지 연수에 관심을 갖고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달 두 회기씩 진행될 <자녀와 함께하는 아버지 연수>는 울산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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