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강남교육지원청은 7월 22일 <자녀와 함께하는 아버지 연수>로 '아빠와 함께 정크아트 체험'을 Fe01갤러리(울주군 서생면)에서 진행했다.
<자녀와 함께하는 아버지 연수>는 유·초·중 자녀를 둔 아버지가 신청할 수 있다.

울산강남교육청 김성희 팀장은 “체험처까지 오는데 거리가 있어 걱정을 했는데 생각과는 달리 많은 분들이 지원해 주셨다. 20팀을 선정하여 오늘 진행하고 다음 주에도 20팀이 체험을 할 예정이다. 참여한 아버지와 자녀들은 폐·고철을 활용한 전시 작품을 감상하고 정크아트 체험을 한다."라고 말했다.

Fe01갤러리 이은정 홍보팀장은 “Fe01은 재생 복합문화공간으로 폐철로 만든 첫 번째 공간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365일 연중무휴로 다양한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과 도넛 꾸미기 체험도 진행한다. 그리고 하루에 두 번 전시해설사가 전시품에 대해 해설을 해 주어 개인적으로 오셔도 즐겁게 관람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은정 홍보팀장의 설명으로 외부에 전시된 작품을 먼저 구경했다. 아버지와 아이들은 서로 이야기도 나누며 좋아하는 작품 앞에서 사진도 찍고 폐·고철로 만든 작품에 감탄도 하며 개인 자유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볼트와 너트를 활용한 로봇 키링 만들기를 했다. 처음 접하는 볼트와 너트에 당황해하는 아이들도 있었으나 아버지와 강사의 도움으로 하나 둘 형태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평소에 레고 조립 등 만들기를 자주 한다는 2학년, 6학년 남학생은 제일 먼저 조립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체험이 끝난 후 1층에 있는 아프리카 전시장 구경을 하고 수제버거를 함께 먹으며 체험을 마쳤다.

체험에 참여한 5학년 남학생은 오늘 체험 중 로봇 키링 만들기가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하면서 아버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 좋았다고 했다.

체험에 참여한 아버지는 “애엄마 권유로 참여하게 되었는데 볼거리도 많고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야겠다."라고 체험 소감을 말했다.

매달 두 회기씩 진행될 <자녀와 함께하는 아버지 연수>는 울산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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