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의 의미와 원인
가. 기후변화의 의미
오랜 기간(대체로 수 십년 또는 그 이상) 지속되는 기후의 평균 상태(기온, 대기 조성 등) 변화
나. 기후변화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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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연적
지구와 태양의 위치 변화, 화산폭발, 태양 흑점 수 변화 등 자연적 원인으로 인해 지구로 들어오는 태양 에너지의 양이 달라지면서 지구 기후가 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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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위적
산업혁명 이후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기체 농도는 계속하여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온실기체는 태양 에너지를 저장하는 능력이 커 대기 중 온실 기체가 증가하면 지구에 남게 되는 태양 에너지가 증가하여 지구의 평균기온이 상승하는 지구 온난화 현상이 나타난다. 온실기체는 석유, 석탄 등의 화석연료의 사용, 산림파괴, 쓰레기 분해 과정 등에서 발생하며, 특히 이산화탄소는 우리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건의 생산, 소비, 폐기의 전 과정에서 발생한다.
기후변화의 원인 인위적 6대 온실기체 발생 원인 이산화탄소(CO2) 산림벌채, 에너지 사용, 화석 연료의 연소 메테인(CH4) 가축 사육, 습지, 논, 음식물 쓰레기, 쓰레기 더미 등 아산화질소(N2O) 석탄, 폐기물 소각, 화학 비료의 사용 등 수소불화탄소(HFCs) 에어컨 냉매, 스프레이 제품 분사제 등 과불화탄소(PFCs) 반도체 세정제 등 육불화황(SF6) 전기제품과 변압기 등의 절연체 등
기후변화의 영향
가. 극한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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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극한 기후 현상이란 기온이나 강수량 등이 일반적인 기후 수치를 크게 벗어난 상태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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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울의 경우 일 최고기온 33℃ 이상인 날의 일수(폭염일수)는 1910년대 7.7일에서 2010년대 13.3일로 증가하였다. 현재처럼 온실기체를 배출할 경우 21세기 후반에는 서울의 폭염일수가 68.7일로 약 5배 증가되어 거의 두 달 동안 폭염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 해수면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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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해수의 열팽창과 대륙 빙하의 녹음 등이 발생하여 전 지구적으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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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리나라의 해안의 경우 최근 30년(1990~2019년) 동안 평균 해수면이 매년 3.12mm씩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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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해수면 높이가 상승하면 도시가 많이 형성된 바닷가 근처의 낮은 지대의 침수뿐만 아니라 해일에 의한 피해(범람)도 증가할 것이다.
다. 백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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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화현상은 갯녹음이라고도 하는데, 바닷물의 온도 상승은 연안 암반 지역의 해조류(미역, 김, 다시마 등)의 서식을 어렵게 하고 해조류가 사라진 자리에 흰색의 석회 조류가 달라붙어 암반 지역이 흰색으로 변화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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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백화현상이 심해지면 해조류를 서식처로 삼는 해양 생물들도 사라지기 때문에 바닷속이 황폐해져 '바다의 사막화 현상'이라고도 한다.
라. 생물 다양성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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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후가 변화하면서 변화한 기후에 적응하지 못한 생물종은 멸종 위기에 처한다. 기온이 1℃ 상승하면 생물종의 30%까지 멸종될 수 있고, 3℃ 이상 상승하면 심각한 멸종위기가 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마.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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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폭염 및 고온 현상의 강도와 빈도가 더 증가할 것이며 이로인해 열과 관련된 질병이 늘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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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특히 현재 배출량대로 온실기체를 배출하는 경우, 여름철 우리나라 평균 총 사망자수는 2010년대비 2100년에 32.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바. 감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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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구온난화로 모기, 진드기 등의 곤충이나 설치류의 개체수가 증가하고 서식지가 넓어지면서 이를 통해 병을 옮기는 감염병의 발병 횟수가 늘어날 것이다.
모기나 진드기는 몸속 체온조절 기능이 없어서 기온이 오르면 몸의 화학반응이 빨라져 성장 속도가 빨라진다. -
2) 뎅기열·황열·지카바이러스·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등을 옮기는 흰줄숲모기는 주로 아열대 지역에 서식하며 보통 흰줄숲모기는 우리나라의 겨울을 나지 못하고 죽지만 기온이 상승하면 겨울을 나게 되어 이들이 옮기는 감염병이 증가하거나 우리나라에 자리 잡을 수 있다.
기후변화 해결방안
가. 기후변화 완화
기후변화 완화는 온실기체의 양을 줄여 나감으로써 기후변화 현상을 늦추고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 주어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최악의 결과를 피할 수 있도록 해준다.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노력에는 배출되는 온실기체 배출량 자체를 감축하는 방법과 배출된 온실기체의 흡수량을 늘리는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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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온실기체 배출량 감축
온실기체 배출량 감축을 위해서는 에너지 절약, 에너지 이용 효율 향상, 신재생에너지의 개발 등의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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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의 실천
- ① 실내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기
- ② 승용차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하기
- ③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 전기기구, 조명기구 사용하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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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에너지 전환 및 국가 제도 개선
- ① 화석연료 사용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으로 전환하기
- ②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에 탄소세를 부과하기
- ⑤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개발, 탄소 발생이 없는 재생에너지 사용 및 지속가능한 농업 등에 대한 정부의 보상금이나 지원금 제공 및 세금 감면하기
- ⑥ 에너지 효율 기술, 재생에너지 기술 및 탄소배출 저감 기술 등의 기술을 개발도상국에 지원하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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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배출된 온실기체 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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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림 보호 및 조성
산림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광합성을 통하여 탄소를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산림 벌채를 막고 새로운 산림을 조성함으로써 온실기체를 흡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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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탄소 포집·저장·활용 기술개발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은 대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뿐만 아니라 산업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활용하거나 저장하는 기술을 의미하는 것으로 온실기체를 흡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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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기후변화 적응
기후변화 적응이란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의 변화, 산업의 변화, 재난 발생 증가 등과 같은 위험을 줄이고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최대화하려는 모든 행동을 의미한다. 온실기체 배출이 현저히 줄어들더라도 향후 수십 년에서 수백 년 동안은 과거 배출된 온실기체로 인해 기후변화는 지속해서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적응은 피할 수 없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인 방안이다.
기후변화 영향 및 적응대책 사례
부분 | 영향 | 적응대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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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 | 물 부족, 수질 저하 | 물 절약 교육, 가뭄 대비 지하수 개발, 수질오염 관리 강화, 하수재이용·빗물 등 친환경 대체 수자원 확보 |
생태계 | 생물종 분포 및 생물계절 변화, 종·개체수·서식지 감소 | 생태계 모니터링 강화, 생태계 보전·복원 및 생물자원 관리 강화 |
재난 | 홍수·가뭄 피해 증가, 해수면 상승으로 연안 지역의 피해 증가, 산사태, 산불 등 산림재해 발생 증가 | 도시침수 방지 시설 확충, 해안침수예상도 작성 및 관리, 재난 안전 통신망 구축, 산림 보호 및 조림 사업 확대 |
농수산 | 작물 생산량 감소, 어종 특성 변화, 연근해어업생산량 감소 | 기후변화에 잘 적응하는 작물품종 개발, 기후변화에 잘 적응하는 양식품종 개발, 농업재해보험 상품 개발 |
축산 |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위험 증가, 전염병 확산, 폭설 및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축사, 온실) 피해증가 | 동물 질병 감시시스템 개발, 스마트 축사 보급 확대 |
건강 | 온열·한랭 질환 증가, 수인성 질환 증가, 신종 감염병 증가 | 기후변화 건강 영향 감시 및 평가 체계구축, 감염병 대응 강화, 취약계층 건강 보호 강화 |
산업 | 건설업의 시공과정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야외근로자 건강 위험 증가, 관광·소비패턴 변화 | 야외근로자 보호를 위한 현장 여건 조성, 기후변화에 취약한 문화재 관리 강화, 주요 산업별 기후적응 매뉴얼 작성·보급 |
에너지 | 화석연료 고갈 및 에너지 수요 증가 | 건축물 에너지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확산 기반 마련, 여름철 전력 피크로 인한 정전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변압기 등 전력공급 시설 점검 강화 |